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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또 하락…30년 고정 4.10%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주에 이어 다시 소폭 하락했다.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은 9일 이번주 30년 고정 모기지 전국 평균 이자율이 4.1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의 4.14%에서 0.0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1년 전에는 4.55%를 기록했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이번주 평균 이자율도 3.57%로 낮아졌다. 지난주의 3.60%에서 0.03%포인트 떨어졌다. 1년 전에는 4.01%였다.

5년 후 변동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3.63%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3.68%, 1년 전에는 3.77%였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경제학자는 "무역분쟁으로 인해 경제상황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 몰리면서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이자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견고한 고용시장, 적정 수준의 임금 성장의 조합이 잠정 주택구매자를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기존 주택소유주에게는 재융자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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