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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오늘 하루 문닫아…전직원 인종차별 예방교육

미 전역 스타벅스의 수천곳 매장이 오늘(29일) 하루 일제히 문을 닫는다.

스타벅스는 17만5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스타벅스사가 소유하고 있는 8000곳과 매장 이외의 직원들도 모두 교육에 참가, 회사 사무실도 모두 닫게 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커피를 시키지 않고 앉아있던 흑인 고객 2명이 매장의 신고로 연행당했던 사건 때문이다.

지난달 사건 직후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이들 고객을 찾아 직접 사과했고 이런 사건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바로 전 매장 하루 휴점, 특별 교육을 실시하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1일에는 '매장을 모두에게 개방'하는 정책을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회사 측은 "매장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모두 고객으로 간주한다"며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또 매장안 화장실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휴점 조치에 해당되지 않는 곳도 있다. 스타벅스 로고 아래 운영되고 있지만 스타벅스의 소유가 아닌 공항, 대학, 개인비즈니스 캠퍼스, 식료품점, 소매점에 들어 있는 매장이다. 이곳은 오늘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직원들에게는 스타벅스 직원들에게 제공된 교육교재가 별도로 배포된다.

지난달 하워드 슐츠 CEO는 "회사의 창립 가치는 인류애와 포용에 근거한다"며 "실수로부터 배우고 모든 고객을 위한 안전하고 환영할만한 환경을 조성하기위한 노력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소매전문 미디어 '마켓와치'는 이날 폐쇄로 인해 스타벅스사는 1200만달러의 매출을 손해보게 된다고 추산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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