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의 백악관' 6350만 달러에…OC 샌클레멘티 해변 위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소유했던 주택으로 '서부의 백악관'으로 불리는 샌클레멘티 해변 저택이 매물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닉슨이 지난 1969년 구매해 '라 카사 퍼시피카'로 명명하고 해변의 서퍼들을 즐겨 바라보던 것으로 알려진 '웨스턴화이트하우스'(Western White House)'가 635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현재 이 저택의 소유주는 제약회사 앨러건의 전 최고경영자인 개빈 허버트로, 1980년대 닉슨으로부터 구입해 소유하다 3년 전 7500만 달러에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주택 부지는 5.45에이커에 달하며 해변가와 불과 450피트 밖에 떨어져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건평 1만5000스퀘어피트 가운데 주거공간이 9000스퀘어피트에 달하며 수영장, 조명시설이 갖춰진 테니스 코트, 절벽 전망대, 채소 및 과실수 정원, 개인 우물 등이 갖춰져 있다.

홍희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