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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포스트시즌 첫 패배

컵스에 2-3…NLCS 3승1패

플레이오프 내내 부진했던 하비에르 바에스가 컵스의 기세를 일깨우며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컵스는 18일 일리노이주의 리글리 필드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4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승리, 1승3패로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다.

포스트시즌 20타수 무안타에 시달리던 바에스는 다저스 좌완선발 알렉스 우드를 맞아 연속으로 좌측 펜스를 넘겼다.

컵스는 2회말 윌슨 콘트레라스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4경기 연속 선제 득점에 성공. 3차전서 수비 도중에 팔에 볼을 맞았던 콘트레라스는 좌측 전광판을 때리는 초대형 아치로 통증이 없음을 증명했다.



다저스는 3회초 코디 벨린저의 우월 솔로포로 한점을 추격했지만 제이크 아리에타의 호투에 눌렸다. 8회초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한점차로 추격했지만 커티스 그랜더슨ㆍ체이스 어틀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드레 이디어-그랜더슨-어틀리 등 세명의 베테랑 좌타자는 11타수 무안타 8삼진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아리에타는 6.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고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는 8회초 등판, 1실점으로 2이닝 세이브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첫 등판인 다저스의 좌완 우드는 4.2이닝 4피안타 3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은 8회초 1사 1루 그랜더슨 타석에서 합의 판정끝에 헛스윙이 파울로 판정되자 격렬히 항의하다 2경기 연속 퇴장을 당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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