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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나는 북가락 함께 즐겨보세요"

이정임 무용단 LA카운티 연휴축하행사에 공연
오는 24일 오후4시40분 남가주에 TV 생중계

"한국 대표 공연팀으로 최선의 무대를 선보이겠습니다."

올해로 58회 맞는 연례 LA카운티 할러데이 축하 공연행사인 셀러브레이트 LA(Celebrate LA)에 이정임 무용단(원장 이정임)이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서 한바탕 북춤판을 벌인다.

다민족 무대로 펼쳐지는 축하공연은 LA다운타운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데 이정임 무용단은 큰북과 작은 북을 타악하는 '원북(One Drum)'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시민들에게 각 커뮤니티의 문화를 선보이는 행사로 LA예술위원회가 주관하여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오디션을 통과한 팀들이 참여한다.



공연팀은 한인 청소년 2세와 3세로 구성돼 20명이 3개의 큰북과 17개의 작은북을 사용하여 한국의 전통 북가락을 타악하게 된다.

현재 공연은 오후4시40분으로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라이브로 PBS의 로컬 채널 50.1에서 생중계 되고 향후 1시간짜리로 편집돼 전미주에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지역별로 방영되게 된다.

이정임 원장은 "이번 공연이 처음이 아니다. 97년부터 꾸준히 참여했고 13번의 공연을 펼친 바 있다"면서 "항상 공연이 하일라이트에 편집돼 보여줘 참가하는 단원은 물론 한인사회의 자랑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일에는 당일 행사에 앞서 손발을 맞추는 리허설이 열렸는데 이정임 공연단 공연팀의 경우 단 한번에 통과해 다른 예행 연습도 더 이상 하지 않게 됐다고 이원장은 밝혔다.

이정임 무용단에서 한국무용을 배우고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LA에 방문했다가 이번 공연에 참가하게 된 캐서린 홍씨는 "이정임 무용단이 6년만에 다시 참가하게 된 탓에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마침 기회가 닿아 공연에 참가해 너무 흥분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레이첼, 애쉴리 등 두 딸이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이미진씨는 "한국무용을 좋아하는 딸들을 뒷바라지 했는데 이번에 공연에 나서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정임 무용단은 디즈니랜드, 시월드, 연꽃 축제 등 여러 주류사회 행사에 단골 공연팀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오후 2시30분부터 관객이 입장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일찍 가야 한다.

▶주소: 1350 N Grand Ave. LA ▶동영상: youtube.com/watch?v=_06m4mb8mAs&list=RD_06m4mb8mAs&t=16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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