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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봄철에 발생하는 만성피로

어느 가정이나 부인들은 남편이 건강하고 활력있게 생활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많은 남편 분들이 힘든 직장생활이나 사업을 하면서 일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도 받는다. 그러므로 집에만 오면 피곤하다고 쓰러져서 식사도 같이 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남편의 만성피로를 치료하기 위하여 한의원을 찾아오는 분들은 이구동성으로 남편이 집에만 들어오면 피곤하다고 축 늘어진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평생을 살아가게 되고 가정과 직장, 사회생활이라는 복잡한 환경 속에서 많은 활동을 하게 된다.

이때 무리한 육체적, 정신적 과로를 하게 되면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되고 만성피로의 증상에 오래도록 시달리게 된다. 그럼으로 만성피로는 하루 이틀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오래 피로가 쌓여서 생기는 질병이다.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만성피로 증상으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도 많다. 환자 중 약 20% 정도는 요즘 피로를 많이 느끼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며 밤새도록 잠을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고 몸이 처진다고 한다. 만성피로는 에너지가 부족하여 권태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되고 피로가 쌓여 아무 일도 하기가 싫어진다.



그러므로 일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고 툭하면 앉거나 몸이 무겁고 깔아져서 잠만 자려고 한다. 이럴 때 기력을 높여주는 한약으로 보약을 복용하여 원기를 회복시키면 식사도 잘 하고 기운을 다시 찾을 수 있다.

인체의 기능은 ▶추동작용 즉 전신의 생리적 기능이나 대사의 추진을 하고 ▶온후작용 즉 에너지 대사 또는 순환의 추진에 의한 체온조절과 유지를 하며 ▶방어 작용 즉 병사의 침입방지와 침입한 병사에 대하여 저항과 배제 즉 면역능력을 키우고 ▶기화작용 즉 일종의 물질을 다종의 물질로 분해하고 다종의 물질을 일종의 물질로 합성할 수 있으며 일종의 물질을 다종의 물질로 전화하거나 기, 혈, 진액, 정 등의 정미 물질을 수포하여 인체 생명활동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체의 생화 과정 중에 생기는 노폐물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며 ▶고섭작용 즉 땀, 소변, 정액 등의 배출과다를 억제하고 혈액이 혈관 밖으로 빠지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만성피로가 발생하면 쉽게 피로하고 힘이 없으며 움직이면 땀이 나고 활동하기를 싫어하며 무기력하다.

또한 목소리에 힘이 없고 말하기를 싫어하며 피로가 쌓여 회복되지 않으므로 몸이 깔아져서 잠만 자려고 한다.

사람은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계속되면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기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가미 익기 보혈탕을 한 제정도 복용하면 만성피로가 없어지고 원기를 회복하게 된다.

▶문의: (213)381-1010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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