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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불교도 만의 수련법 아닙니다"

각산스님 초청 힐링명상대회 폐막
개신교·천주교·비종교인도 참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LA고려사에서는 각산스님과 함께 하는 힐링명상대회가 열렸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각산스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LA고려사에서는 각산스님과 함께 하는 힐링명상대회가 열렸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각산스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상은 불교도만의 특권이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수련 방법입니다."

불교 월간간행물인 '미주현대불교(발행인 김형근)'의 창간 30주년 기념행사로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LA고려사에서는 '각산스님과 함께하는 힐링명상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매일 100여 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명상대회는 LA지역 불교신자들이 중심이 돼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원익)를 구성해 행사를 개최했고 불교신자들은 물론, 비종교인, 개신교, 천주교 신자들까지 대회에 참가했다.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마감 후 신청자가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금·토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었음에도 명상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참석자들이 매우 진지하게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행사는 각산 스님의 명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강연했고 실제로 자세를 잡고 명상에 들어가 보는 '실참',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시간 내내 모두 대단한 흥미와 열의, 집중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각산 스님은 이번 대회에서 초기 불교를 응용한 간화선 수행법을 제시하여 참가자들을 이끌었으며 "마음이 지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중요하며, 오직 '지금'에 머무를 때 자유가 일어난다"고 역설했다. 또한 "명상을 하면 자기 내면을 보게 되는데 이렇게 명상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익 준비위원장은 "명상에 대한 행사가 흔하지 않아 관심이 대단했다"면서 "종교를 가리지 않고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앞으로 한인들의 삶에 도움이 될만한 좋은 행사 개최를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각산스님의 열정적이고 뛰어난 강의와 지도는 물론 주최측에서 제공한 좋은 음식, 명상 티셔츠, 각산스님의 저서, 한국의 참불선원이 제공한 목걸이 등 선물도 받았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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