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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주택 공급 3배 이상 늘려야

주차공간 규정 완화해 부지확보
미라메사, 미션밸리 등 가능성

샌디에이고 지역 특히 샌디에이고 시의 고질적인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년 건설하는 주택 숫자를 3배 이상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샌디에이고 주택위원회(San Diego Housing Commission)가 21일 시의회에서 발표한 주택난 해결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임대료 및 주택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샌디에이고 시에는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평균 1만5000명 이상씩 인구가 증가했으나 건설된 새 주택은 연간 3000채에 지나지 않았다.

아파트 유닛과 콘도까지 포함하면 연간 6400개 유닛만이 신설됐다.

보고서는 또 샌디에이고 시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비추어 볼 때 향후 2028년까지 연간 1만7000개~2만4000개 주거 유닛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보다 3배 이상의 주택 공급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제안에 따른 주택 건설 부지 마련을 위해 시가 규제하는 주차공간 확보 규정을 완화하고 특정지역에 대한 인구 밀집 한도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 제안이 실행되면 미라메사, 미션밸리, 시티하이츠, 노스 파크와 업타운 인근에서 앞으로 필요한 주택 부지의 40% 정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대해 데이비드 알바레즈 시의원은 "대학 학위를 취득한 뒤 샌디에이고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꽤 적당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고 해도 집을 마련하기란 여간해서 쉽지가 않다. 이는 도시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젊은 인재들이 타도시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같은 보고서는 샌디에이고가 도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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