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스마트홈 기능에 태양광 설치하면 집값 '껑충'

5월은 주택판매 위한 최고 적기
스마트 장치, 바이어 호감 높여
외벽 페인트, 시원한 색상 인기

부동산 시장에서 5월은 셀러에게 행운의 달이다. 부동산 자료정보 회사인 애톰 데이터 솔루션의 새 분석에 따르면 5월은 전국에서 주택을 판매하기에 최고로 좋은 달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1470만 채 주택판매를 평가해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달 혹은 날짜를 찾아냈다. 그 결과 5월 주택가격은 일 년 동안 다른 달의 평균 주택가격보다 5.9%나 더 높았다. 주택을 판매하기 가장 좋은 날짜는 6월28일이었다. 분석에 따르면 이날 셀러의 프리미엄이 평균 9.1%까지 올라갔다.

사실 주택을 판매하기 최고로 좋은 달은 주택시장마다 다를 수 있다. 따뜻한 기후의 주택시장은 겨울에 셀러에게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이애미 경우 1월이 최고의 주택판매 달이며 피닉스는 11월이다. 서부 해안지역은 주택판매 최고의 시기가 5-6월이다.

이 시기에 만족스러운 주택판매를 하려면 바이어들이 어떤 주택을 찾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최근 바이어들은 구입을 원하는 주택에 대한 구체적인 선호도가 있다. 리얼터 매거진은 최근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주택시장에서 주목할만한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것을 통해 바이어가 어떤 주택을 찾고 있는지, 셀러는 원하는 주택판매를 위해 주택 스테이징과 개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주택시장 톱 트렌드는 1위 스마트홈 디자인, 2위 오픈 플로어 플랜, 3위 태양광 에너지, 4위 소형 주택, 5위 음성명령 시스템 순이었다.



◆바이어

주택 판매를 위해 준비를 하기 전 바이어층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베이비부머 세대가 바이어층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인구통계학적으로 살펴봤을 때 더 젊은층이 우세하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53%는 X세대인 38-53세 사이가 주택시장의 주를 이룰 것이라 답했고 34%는 21-37세 사이인 밀레니엄 세대가 그 나머지 바이어층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전보다 주택구입을 많이 하는 이 젊은 그룹 바이어층을 위해서 셀러들은 그들이 주택에서 원하는 것에 더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기있었지만 올해 없어질 것으로 보이는 디자인 트렌드는 인조 마감재 42%, 보석색상 32%, 톤다운된 화이트 13%, 매트한 마감 8%, 실내 식물 5% 순이었다.

◆플로어 플랜

주택의 플로어 플랜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어들이 여전히 선호하는 오픈 플로어 플랜(개방형 평면도)을 위해서 내부 벽을 제거할 수 있다. 응답자의 70%는 오픈 플로어 플랜이 최근 주요 바이어층이 가장 원하는 평면도라고 답했다. 오픈 플로어 플랜은 자연채광이 최대한 집안으로 들어오게 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손님초대, 혹은 공간활용에 매우 실용적인 구조다. 집안 구조만으로도 많은 바이어, 특이 젊은층에 호감을 줄 수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인기를 끌 플로어 플랜으로 오픈 플로어 플랜(76%), 단층(11%), 집안 분리구조(5%), 2층(5%), 대칭구조(3%)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홈

지금 주택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인기있는 트렌드가 스마트홈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50%는 올해 스마트홈이 바이어가 찾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답했다. 그렇다고 바이어를 위해 주택 안 모든 것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꿀 필요는 없지만 스마트 전구, 스마트 온도조절기, 스마트 현관 잠금장치 등 몇 가지만 바꿔도 바이어의 호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편리성은 물론 에너지비용 절감까지 강조하면 바이어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장 인기있을 스마트홈 특징은 1위 스마트 온도조절기(53%), 자동 보안시스템(24%), 조명조절 시스템(16%), 스마트 가전제품(5%), 노년층 위한 자동화 시스템(3%) 순이었다.

◆야외공간

주택소유주 대부분은 커브어필이 주택판매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고 있다. 특히 주택 외관은 바이어에게 첫인상이므로 주택판매를 할 때 집안 내부 못지 않게 야외공간도 신경을 써야 한다. 주택 외관을 페인트 한다면 시원한 색상을 선택한다. 현관으로 들어오는 길과 포치에 큰 화분을 놓으면 훨씬 주택이 아늑해보인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인기있는 주택 외벽 색상은 그레이, 블루, 화이트 같은 시원한 색상(55%), 베이지, 탠, 크림, 그레이 같은 누트럴톤(26%), 레드, 브라운, 블랙 같은 어두운 색상(8%) 순이다. 가장 추가하고 싶은 야외공간 프로젝트는 백야드와 정원(34%), 포치(32%), 벤치·분수 등 인공요소(24%), 수영장(8%), 진입로(3%) 순이다.

◆음성제어

주택에 몇 가지 스마트홈 장치를 설치하려면 음성제어 기능도 필요하다. 응답자들은 스마트홈의 일부분인 음성제어가 요즘 바이어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시장에 나와 있는 많은 음성제어 장치를 사용하면 스마트홈 주택설계와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