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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소도시 170만불에 매물로

윌킨슨카운티 톰스보로
40에이커에 건물 37동

조지아주의 소도시 툼스보로 전체가 17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40에이커에 달하는 매물에 포함된 건물들.

조지아주의 소도시 툼스보로 전체가 17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40에이커에 달하는 매물에 포함된 건물들.

샌프란시스코에 웬만한 집을 살 여력이 된다면 조지아주의 작은 도시 하나를 통째로 인수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물품 거래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에는 조지아주 윌킨슨카운티의 작은 마을, 툼스보로(Toomsboro)가 170만 달러에 매물로 올라와 있다.

매물에는 40에이커의 땅과 37개의 건물이 포함돼 사실상 툼스보로 다운타운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

버려진 식당과 오페라하우스, 옛 은행건물, 철도 역사, 시럽제조공장 등의 새 주인이 될 수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툼스보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물로 나왔고 당시 가격은 250만 달러였다.

툼스보로는 1860년대 말, 센트럴 조지아 레일웨이가 철도 역사를 건축하면서 조성됐다. 마을 전체는 1.9스퀘어마일 크기다.

지난 2000년 인구 센서스에 의하면, 209가구 622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남부의 다른 소도시들처럼 툼스보로도 제조업이 부실해지면서 공장이 문을 닫고 그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타지로 이주하거나 서비스 업종으로 전환하면서 쇠락했다.

툼스보로는 지난 2002년 부동산개발업자인 데이비스 범가너가 영화촬영지 등 관광지를 조성하겠다며 구매했지만 진행되지 못했다.

마을 주인은 새로운 구매자가 툼스보로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보존할 수 있는 적임자이길 바란다고 소개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프로퍼티 택스가 0.91%로 전국 50개 주 중에서도 25번째로 낮은 편이라 독특한 이용 계획을 가졌다면 도전해 볼만도 하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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