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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무료 문화 강좌 열린다

성공회 가든그로브교회 부설
은빛대학 서머스쿨 10일 개강
9개 프로그램에 점심도 제공

OC지역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무료 문화강좌가 마련된다.

성공회가든그로브교회(담임 토마스 이 신부, 이하 교회) 부설 '은빛대학(디렉터 장무웅)'이 오는 10일부터 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서머스쿨을 개강하는 것.

이번 서머스쿨은 내달 28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9시45분부터 오후 2시까지 가든그로브 소재 교회(13091 Galway St.) 소예배당에서 진행되며 교회 측에서 수강료 및 점심식사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서 교육 사역을 하다가 지난해 3월 부임했다는 토마스 이 신부는 "교회 인근에 독거노인 등 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지역 커뮤니티를 섬기는 마음으로 실버 아카데미를 오픈하게 됐다. 시니어들이 강의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놀이문화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많이들 오셔서 배움의 기쁨도 누리고 친구도 사귈 수 있길 바란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서머스쿨 개설 강좌로는 ▶체력과 근력을 높여주는 건강 라인댄스 ▶치매예방과 정신건강을 위한 바둑/장기 ▶즐거운 음악 통해 친목다지고 치매예방하는 노래교실 ▶스트레스 해소 노래방 ▶정신집중과 치매예방을 위한 배접/족자 ▶체력향상 건강증진 체조 ▶라이선스 소유자로부터 배우는 미용 ▶컴퓨터/스마트폰 ▶신앙강좌 등이다.

장무웅 디렉터는 "달란트 있는 교인들이 강사로 자원봉사에 나선다. 서예나 동양화를 즐기는 한인들을 위한 배접/족자 등 다른데서 쉽게 해보기 힘든 강좌들도 마련했다. 시니어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이 신부는 "OC지역 노인대학들이 학기를 끝내고 방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번에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으로 강의 기간도 늘려 봄과 가을학기제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교회와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나가는 상생관계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매달 두번째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식료품을 제공하는 푸드뱅크를 실시하는 교회는 수강생들 가운데 필요로 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도록 푸드뱅크를 오픈한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정기 건강검진, 치과 및 한의진료도 준비 중에 있다.

수강문의는 전화(562-382-4392, 714-337-8003)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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