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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ABLE '캘에이블' 계좌 올해 말부터 시행

재무부 'TIAA' 관리기업 선정
교육계 500만명 서비스 경험

연 1만5000달러 예치 가능
총 10만 달러까지 허용 계획

가주 정부가 소위 '에이블 계좌(Able account) 프로그램' 가동 시기를 올해 말로 확정하고 관리 기업 선정 작업을 마쳤다.

에이블 계좌는 메디케어, 메디캘, 생활보조금(SSI) 등 각종 정부 지원 혜택을 받고 있더라도 자신이나 가족이 가진 일정 금액을 예치할 수 있는 계좌로, 주요 정부 혜택 심사 시 자산으로 고려되지 않는다. 따라서 에이블 계좌에 자산이 늘어나더라도 정부 혜택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원할 경우 투자 상품으로도 활용하는 재테크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에이블 계좌는 장애가 26세 이전에 시작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각종 사회보장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에서는 주요 20여 개 주에서 에이블 계좌를 운영 중에 있으며 타주 주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주도 20여 곳 된다.



가주 재무부는 지난주 가주 내 에이블 계좌 관리 기업으로 은퇴재정 관리 회사인 'TIAA'를 선정하고 가주 에이블 프로그램인 '캘에이블(California Achieving a Better Life Experience·CalABLE)'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TIAA는 전국 교사와 교육계 인력들을 대상으로한 보험과 어뉴이티 상품을 제공해왔다.

이 기업은 포춘 100대 기업 중 한 곳으로 현재 약 500만 명에게 관련 재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은 1조 달러 가량으로 알려졌다.

선정 작업을 주도해온 존 챙 재무장관은 "TIAA는 장애자들과 그 가족들은 위해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것"이라며 "특히 에이블 계좌를 기다려온 시니어들에게 희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지난주 밝혔다.

아직 가주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에이블 계좌에는 연 최대 1만5000달러(계좌 최대 잔고는 10만 달러)까지 예치할 수 있으며 이 액수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현재 연방과 가주에서는 생활 보조금(SSI) 수혜자는 개인은 2000달러, 부부는 3000달러로 자산을 제한하고 있다.

에이블 계좌의 돈은 시니어나 장애인이 일상과 건강(치료, 재활, 건강보조제, 투약, 운동)에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계좌 소유자인 장애인이 사망하게될 경우엔 계좌의 잔액은 모두 재산으로 간주돼 메디케이드(가주 메디캘) 등에 지불될 수 있다.

▶문의: www.treasurer.ca.gov/able, (916)653-1728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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