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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출신 제니 강 여우주연상…흑인영화제 브론즈렌즈서

단편 '블랙코리아'로 수상

한인 2세 배우 제니 강(Jenne Kang·사진)이 단편영화 '블랙코리아(BlacKorea)'에서의 열연으로 지난 6월 할렘에서 열린 더피플스 영화제에 이어 지난 25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브론즈렌즈 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5분 단편 영화인 블랙코리아는 미군 출신 흑인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듯 이혼한 김영희가 13살 딸 패티와 5살 동생을 친할머니 집에 데려다주고 사라진 후 자녀가 겪는 정체성 혼란과 가정 폭력, 버림받는 아이들의 상처를 담고 있다.

영화 줄거리는 작가이자 이번 영화 제작을 맡은 패티 김 길(Patti Kim Gill)의 자전적 이야기다.

길 작가는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제목을 두고 "내 안에는 한국문화와 흑인문화가 공존한다. 두 문화의 조합인 나를 상징하기 위해 블랙코리아에 K가 하나뿐인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 강은 뉴욕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하고 LA에서 활동하다 최근 애틀랜타로 이주했다.

제니 강은 "굉장히 힘든 연기였다.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 잠시 한국에 머물며 외국인 취급을 당했던 당시 느꼈던 이질감과 상처를 떠올리며 연기에 몰입했다"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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