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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한인 연방하원 출마, 토머스 오씨…전국 4명 출사표

공수부대 출신 공화당 소속

6일 치러질 중간선거에 또 한 명의 한인이 연방하원에 도전한다. 그 주인공은 버지니아주 제 8지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토머스 오(26·사진)씨.

오씨를 포함해 이번 중간선거에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한인은 토마스 오 후보를 포함해 영 김, 펄 김, 앤디 김 등 모두 4명이다.

이 지역 센터빌 고교와 조지메이슨 대학을 나온 오 후보는 미육군 공수부대 대위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전역했다. 폴스처치에서 연방 컨트랙터로 근무하던 그는 연방하원 출마를 결심하고 사표를 낸 뒤 캠페인에 돌입했다. 오 후보는 공화당 후보지만 현 트럼프 정권과는 달리 총기규제, 이민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며 "자유주의를 중요시하는 중도보수"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골수 공화당으로부터는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이 지역 중도층과 변화를 바라는 민주당 소속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단독후보로 출마한 그는 오는 6일 현역인 민주당 돈 바이어 의원과 맞붙는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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