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학생 수 30% 증원

식품상협 11일 '수여식'
고교·대학생 13명 혜택

올해로 27년째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는 OC한미식품상협회(이하 식품상협, 회장 한우태)가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 규모를 30% 확대했다.

한우태 회장, 로버트 김 이사장, 임재황 장학위원장 등 식품상협 임원진은 지난 4일 지난해 10명이었던 장학금 수혜 대상을 올해 3명 늘린 13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품상협은 오는 11일(화) 오후 6시 애너하임의 주류 유통업체 스트라웁 디스트리뷰팅(4633 E. La Palma Ave)에서 열릴 장학금 전달식 및 송년회에서 장학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고교생, 대학생들에게 일인당 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식품상협이 지금까지 400여 명에게 전달한 장학금 총액은 20만 달러가 넘는다. 장학기금은 매년 열리는 골프대회 수익금으로 충당된다. 한우태 회장은 "연말에 회원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것도 좋지만 차세대 인재 양성에 기여하면서 매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