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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채취 한인 실족사

실종 15일 만에 발견

시애틀서 고사리 캐러나간 한인이 실종 1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역 한인 언론인 시애틀한인뉴스넷과 조이시애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애틀 지역 레이니어산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고사리를 캐러나갔다가 실종됐던 스파나웨이 거주 한인 김창수(72)씨가 지난 8일 오후 수색대에 의해 엘비 힐스 골짜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수색대의 한 관계자는 "김씨가 발견된 지점은 무릎까지 진흙탕 물이 차는 늪지대여서 길을 잃기 쉽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30분께 가족들과 함께 고사리를 따다 흩어져 각자 고사리를 채취한 뒤 모이기로 했으나 나타나지 않았다. 김씨는 당시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청각에 조금 문제가 있었으며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은 수색 작업에 나서 지난 5월27일 깊은 골짜기에서 김씨의 발자국과 배낭을 발견했지만 김씨의 흔적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자원봉사자와 수색견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김씨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8일 다시 수색작업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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