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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6명 본선 진출

앵글로 '첫 한인 여시장' 도전
앤디 민·댄 박·피터 서도 기대
최연소 시장 후보 김진한 석패

사진 왼쪽부터 수잔 앵글로 프리홀더, 앤디 민 시의원, 피터 서 시의원, 댄 박 시의원.

사진 왼쪽부터 수잔 앵글로 프리홀더, 앤디 민 시의원, 피터 서 시의원, 댄 박 시의원.

뉴저지주에서 지난 4일 시장과 시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정당별 예비선거가 끝난 가운데 11월 본선거에 6명의 한인 후보가 진출했다.

올가을 선거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한인 정치인 중 한 명은 수잔 앵글로 후보다. 캠든카운티 프리홀더로 재직하고 있는 앵글로 후보는 지난 3월 일찌감치 인구 7만 명에 달하는 체리힐 민주당 시장후보로 단독 지명을 받았다. 이번 예비선거는 선거 없이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체리힐은 인구 20% 이상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으로,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지역정치를 압도하고 있어 오는 11월 선거에서 앵글로 후보가 시장에 당선돼 내년 초 취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앵글로 후보가 체리힐 시장에 당선되면 지난 2005년 인구 10만 명으로 뉴저지주 5대 도시인 에디슨에서 당선된 최준희 전 시장, 2018년 인구 2만 여 명의 팰리세이즈파크(팰팍)에서 당선된 크리스 정 현 시장에 이어 뉴저지주에서는 세 번째 한인 시장이 된다.



지난주 예비선거에서 접전 끝에 당선된 팰팍의 앤디 민 시의원(547표 1위)과 테너플라이의 댄 박 시의원(630표 2위)도 가을 결전에 나선다.

포트리의 피터 서 시의원과 하워스 타운의 장태석 후보 두 명은 민주당 내 경쟁자가 없어 예비선거를 건너뛰고 곧바로 본선거에 나선다. 서 의원은 포트리 한인 인구가 30%에 육박하고, 한인사회 결속력이 뛰어나 큰 무리없이 3선에 성공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번에 초선에 도전하는 장 후보는 인구 3만5000명의 작은 타운인 하워스가 전통적으로 민주. 공화 양당이 각축을 벌이는 지역이지만 선전을 통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5월 시의회 보궐선거 절차를 밟아 시의원(공화)이 된 올드태판의 진 유 시의원도 시의회 선거에 나서게 됐다. 진 유 시의원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오랫동안 자원봉사 소방대원과 레크리이션센터 코치를 맡는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에서 신망이 두터워 본선거 통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에지워터에서 열린 민주당 시장 후보 예비선거에 출마했던 김진한 후보(25)는 아깝게 낙선했다. 김 후보는 10일 오후 해켄색에 있는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최된 잠정투표 개표 결과 10표 대 12표(우편투표 4표 포함)으로 뒤져 결국 마이클 맥파틀랜드 시장에 패한 것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예비선거 당일 밤 늦게 발표된 직접투표 결과에서 326표를 획득해, 339표를 얻은 맥파틀랜드 현역시장에 겨우 13표를 뒤졌다.

이어 지난 7일 실시된 우편투표 개표에서 30표 대 37표으로 더 뒤지는 바람에 총 20표 차이로 패색이 짙었다. 10일 잠정투표에서도 2표 차이로 져, 총 득표에서 366표 대 388표를 기록했다. 결국 22표 차이로 석패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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