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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91명 사망…LA카운티 또 최다

가주 누적 사망자 8837명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누적 사망자가 8837명까지 치솟았다. LA카운티에서도 하루 동안 91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미 전역에서는 15만90명을 기록해 세계 최다 사망자 국가란 오명을 얻었다. 특히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1600명이 목숨을 잃어 두 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29일 정오 기준 가주 누적 확진자는 48만637명으로 전날보다 9560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30명이 늘어 8837명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15만90명은 전 세계 사망자 66만2000여 명의 22.7%를 차지한다. 사망자가 15만 명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6일 가주 샌타클라리타 카운티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174일 만이다. 또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긴 때 5월 27일 이후 63일 만에 5만 명이 더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달 하순 코로나19 재확산 때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50일 만에 사망자가 하루 1000명을 넘기며 다시 급증했다.

28일에는 159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하루 사망자 수가 2개월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한때 7만7000명을 넘겼던 일일 확진자는 28일 5만7600명으로 집계돼 줄어드는 모양새다. 보건 전문가들은 신규 환자 급증이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수주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들고, 당분간 사망자 증가는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미의과대학협회(AAMC)는 이날 코로나19 억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미국이 코로나19 대유행을 통제해야 하며, 실패할 경우 사망자가 수십만 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29일 정오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825명이 늘어 18만3383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91명이 늘어 4516명으로 집계됐다. 공공보건국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일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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