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서디나 아파트서 화재…4살 아이 사망, 엄마·동생 중상

패서디나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세 아동이 숨졌다.

29일 오후 2시쯤 패서디나의 한 아파트(169 E. 워싱턴 블러바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4살짜리 아이가 숨지고 함께 있던 엄마(29세)와 3살 동생이 중상을 입었다고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패서디나 소방국에 따르면 오후 2시쯤 화재 경보가 울렸으며, 소방관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불길이 1층 두 개의 유닛에서 시작돼 2층으로 번지고 있었다.

소방관들은 즉시 1층으로 진입해 아이와 엄마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4세 아동은 화재 현장에서 사망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20분 안에 진압됐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