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위 나선 헤일리 "마두로 물러나라"…베네수엘라 반미 정권 축출

군사옵션 트럼프와 발맞춰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직접 메가폰을 들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 시위에 동참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례적으로 27일 뉴욕 유엔 본부 건물 앞에서 열린 마두로 대통령 퇴진 시위에 참석해 "우리는 베네수엘라를 위해 싸울 것이다. 마두로가 축출될 때까지 계속 투쟁한다"고 외치면서 시위대를 향해 "여러분의 목소리가 커져야 한다. 그러면 여러분을 지지하는 미국의 목소리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인 베네수엘라는 2014년 유가 폭락 이후 급격하게 경제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미국의 경제 제재가 겹치며 베네수엘라의 물가 상승률이 4000%에 달하는 등 경제는 걷잡을 수 없이 망가졌다.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베네수엘라인들의 엑소더스에 올해만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베네수엘라를 탈출했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 제재를 좌파 반미 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음모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에 맞서고 있고 최근에는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방문해 50억달러를 빌리기도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침공 가능성을 언급했고 지난달에는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세력과 마두로 축출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