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중, 오바마와 나란히 수상…'프레드릭 더글라스' 인권상
주요 활동가 200명에 선정
프레드릭 더글라스는 노예제 폐지 운동을 펼친 흑인 인권운동가로 '프레드릭 더글라스 가족 이니셔티브스'와 워싱턴DC에 위치한 '아메리칸 대학 인종차별반대운동가 연구정책 센터'가 프레드릭 더글라스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주요 활동가 200명을 선정했다.
협회는 "윤 회장은 반인권에 맞서 한인 사회를 조직화하고 반이민정책에 맞써왔다"고 평가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회 공동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윤 회장은 현재 안식년을 보내고 있다.
윤 회장은 "그동안 신분이 불안한 한인 이민자와 영어가 장벽인 이민자를 위해 활동해 왔다"며 "한인들의 목소리가 주류사회에 더 많이 전달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이 함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식은 내년 2월 14일 워싱턴 DC 의회도서관에서 열린다.
전체 명단은 가디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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