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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반드시 우승"

10월 '100회 전국체전' 참가
미주동포선수단 LA서 출정식
선수·임원 300명 작년 2배

12일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재미대한체육회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한 미주동포선수단 출정식을 열었다. 정주현 선수단장,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앞줄 왼쪽부터) 등이 참석해 해외동포부 종합 우승을 다짐했다. 김상진 기자

12일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재미대한체육회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한 미주동포선수단 출정식을 열었다. 정주현 선수단장,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앞줄 왼쪽부터) 등이 참석해 해외동포부 종합 우승을 다짐했다. 김상진 기자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이규성)가 역대 최대 규모 인원을 꾸려 10월 서울시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재미대한체육회는 12일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미주동포선수단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 선수단장을 비롯한 박홍욱, 김필성, 제이슨 홍, 이일준 부단장 등이 참석해 해외동포부 종합 우승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미주동포선수단은 선수 및 임원 120명과 본부 인원, 참관인을 포함해 300여 명 규모로 꾸려졌다. 역대 최대 인원으로 지난해 150여 명에 비해 배 가까이 늘었다.

정주현 단장은 "사상 최대 규모이며 해외 동포 선수단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수가 한국을 방문한다"며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포상금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체육회는 골프와 축구, 태권도, 테니스, 볼링 등 10개 종목에 출전한다. 골프와 태권도, 테니스, 볼링 등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규성 회장은 "지난 6월 미주한인체육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했다"며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태권도에서는 현지 고등학생 6명이 재외동포부가 아닌 일반 고등부에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직접 기량을 거둔다.

재미대한체육회는 지난해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18개국 해외 동포들이 참석한 해외동포부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대회는 10월 4일 오후 6시(현지시각)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전역에서 대회가 열린다. 미주동포선수단 환영의 밤은 10월 6일 오후 6시 서울 세빛둥둥섬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문의:(213)252-9700 태양여행사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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