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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5연승…서부 1위 질주

마이애미, 휴스턴에 29점차 완파

레이커스의 초반 기세가 매섭다.

LA 레이커스는 3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03-96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5연승(1패) 행진을 이어간 레이커스는 서부콘퍼런스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패한 샌안토니오는 4승 2패로 서부 3위.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21득점 13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앤서니 데이비스(25득점 11리바운)와 드와이트 하워드(14득점 13리바운드)도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샌안토니오는 디욘테 머레이가 18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129-100, 29점차 완승을 거뒀다.마이애미는 파죽의 3연승을 질주, 동부 콘퍼런스 2위(5승1패)를 유지했다. 반면,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전력을 개편해 기대를 모았던 휴스턴은 2연패를 당해 3승 3패에 머물렀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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