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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제2의 거짓말 스캔들…'절친 특혜' 개입 문서 공개

서승욱 특파원 기자
서승욱 특파원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5/22 미주판 13면 기사입력 2018/05/21 19:40

사학재단 수의학부 신설 특혜

국내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는가 했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또 결정적인 폭탄이 터졌다.

아베 총리의 절친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학재단 가케학원의 수의학부 신설과정에서 아베 총리가 도움을 준 의혹이 있다는 이른바 '가케 의혹'과 관련해서다.

가케학원의 수의학부가 신설된 지자체인 일본 에히메현의 나카무라 도키히로 지사는 21일 "3년전 이뤄진 에히메현.이마바리시 직원들과 야나세 다다오 당시 총리비서관간 면담과 관련 국회에 새로운 내부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에히메현 관계자들과 야나세 전 비서관 사이에 이뤄진 2015년 4월 총리관저에서의 면담은 수의학과 신설 과정에 아베 총리가 개입했는 지 여부를 가릴 수 있는 결정적 사례였다. 하지만 아베 총리와 야나세 비서관은 이런 단서에도 불구하고 개입 의혹을 부인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나카무라 지사가 국회에 제출했다는 현의 내부문서엔 '이 안건은 총리 안건'이라는 내용보다 더 폭발력이 큰 내용이 담겼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 직원들이 작성한 내부 문서엔 '2015년 2월 25일 (아베 총리의 절친인) 가케학원의 가케 고타로 이사장이 아베 총리를 만나 '국제수준의 수의학 교육을 목표로 한다'며 (수의학부 신설 구상에 대해 이미)설명을 했다'는 내용이 '학원측의 보고 내용'으로 담겨있다. 게다가 가케학원 이사장이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자 아베 총리가 "그런 새로운 수의대학 발상은 좋다"고 말했다는 내용까지 들어있다고 한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절친이 이사장인 사학재단이 수의학부 유치를 원하는 지 자체를 2017년 1월까지 전혀 몰랐다고 밝혀왔지만 에히메현의 내부 문서상으로는 2015년 2월에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좋은 생각"이라고 격려까지 했다는 얘기가 된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아베 총리가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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