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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보 부인 미국 초청 미중 갈등 새 불씨 되나

중국 인권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57)의 미국 입국이 추진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갈등요인이 될지 주목된다.

6일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미국 인권단체 바츨라프 하벨 재단은 류샤의 출국을 배후 지원한 독일 내 중국 반체제 작가 랴오이우를 올해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9월27일 뉴욕 맨해튼의 보헤미안 내셔널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류샤를 함께 초청했다.

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류샤가 초청을 받아들였다며 참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류샤의 미국 방문이 성사되면 무역 등 전방위에서 갈등을 겪는 미국과 중국이 인권 문제를 놓고서도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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