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부부·가족 갈등 상담 늘어…AWCA 2017년 하반기 통계
2016년보다 50% 증가 153명
뉴저지주 티넥의 AWCA가정상담소가 9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상담소를 찾은 성인 411명 중 35.3%인 153명이 부부.가족 갈등 문제를 호소했다. 통계에 따르면 부부.가족 갈등으로 상담소를 찾은 이들은 전년 동기(102명)보다 50%나 늘었다.
또 상담소는 "부부 상담에 대한 문의 전화도 많았다. 부부 갈등 문제는 단순히 정보 수집 차원이 아닌 실제 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아동.청소년의 경우 전체 165명 중 24%에 해당하는 41명이 사회 적응을 이유로 상담소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족 갈등 문제를 호소한 청소년도 39명으로 적지 않았다.
한편 상담소 방문자 중 여성이 62%로 남성보다 많았다. 하지만 상담소는 "남성 비율은 2016년 하반기의 31.8%보다 7.2%포인트 높아졌다. 남성의 상담소 방문이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31~40세 사이가 20.5%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51세 이상도 17.5%나 됐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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