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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산업 미국 시장 규모 지난해 60억불"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8/25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8/08/24 17:32

2013년 40억불에서 꾸준히 상승 가도
코리아소사이어티 '경제적 효과' 세미나
워싱턴DC 한미경제연구소 분석 자료
음악은 1/3분 불과…관련 산업이 주도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한 23일 'K-POP 수출의 경제적 효과'세미나에서 제나 깁슨 한미경제연구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무대 왼쪽)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한 23일 'K-POP 수출의 경제적 효과'세미나에서 제나 깁슨 한미경제연구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무대 왼쪽)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K-Pop 수출은 수년간 많은 경제적 이윤을 창출했으며 앞으로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제나 깁슨 워싱턴DC 한미경제연구소(KEI)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23일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마련한 K-Pop 수출의 경제적 효과(The Economy of K-Pop)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지난 2013년 40억 달러에서 지난해까지 60억 달러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깁슨 디렉터에 따르면 이 같은 K-Pop 수입은 그러나 음악이 아닌 상품 판매와 콘서트, TV 출연료, 광고비 등에서 창출됐다. 음악은 전체 수입의 3분의 1이라는게 깁슨 디렉터의 설명이다.

깁슨 디렉터는 "수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K-Pop 음악만 좋아하지만, K-Pop은 산업이며 음악 외의 분야는 성공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K-Pop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대형 기획사 별로 보면 음악 외 수입이 YG 엔터테인먼트 70.3%, JYP 엔터테인먼트 62.6%, SM 62.3% 등으로 나타났다.

K-Pop 가수들의 수도 꾸준한 증가 추세다. 2016년 새로운 K-Pop 그룹은 29개, 솔로 가수 27명이 데뷔했고, 2017년에는 새로운 그룹이 37개, 솔로 가수가 27명, 그리고 2018년 현재까지 새로운 그룹은 12개가 생겼다.

그러나 이러한 K-Pop 산업의 성공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깁슨 디렉터의 지적이다. 꾸준한 노력이 이어졌지만, 실패한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깁슨 디렉터는 K-Pop 마케팅 전략을 볼에다 스파케티를 마구잡이로 부어 넣는 형식인 '스파게티 전략'으로 설명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정확한 방법 없이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중 JYP의 원더걸스 미주 진출 실패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이처럼 실패한 원인은 지리적인 제한과 정치적 배경 그리고 가수들의 언어적 한계와 해외 진출 비용 또한 극복해야 할 사안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철저한 지역 중심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깁슨 디렉터는 강조했다. 콘서트와 페스티벌 등 현지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깁슨 디렉터는 이 같은 지역 중심적 사례로 콘서트와 패스티벌 형태로 열리는 '뮤직뱅크'와 'KCON'을 소개했으며 최근 K-Pop 그룹들의 미디어 노출도 설명했다. 특히 최근 방탕소년단(BTS)의 제임스 코든쇼.지미 케믈 쇼.엘렌 쇼 등 TV토크쇼에 출연한 사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깁슨 디렉터는 한계 극복 해결책으로 ▶팀 내 현지 구성원 배치를 통한 지역화 ▶앨범.상품 등의 판매처 증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그룹 콘서트 활성화 ▶팬층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 등을 꼽았다.

실제로 일부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이러한 방안을 실행 중이다. JYP는 지역화를 위해 신설 그룹 '보이스토리'에 중국인 6명을 추가해 중국 마켓 홍보와 언어 장벽을 허물었다. 또 SM은 아마존 등 온라인 판매처에 상점을 개설해 판매를 늘리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코리아소사이어티의 'K-Pop 101'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K-Pop 팬과 관련 산업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9월 27일, 10월 25일, 11월 15일 차례로 추가 강연을 연다. 212-759-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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