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퀸즈YWCA 신임 사무총장 취임

"돌봄과 나눔 실천하겠다"
회원 혜택 늘려 확장 주력

퀸즈YWCA 제7대 사무총장에 김은경 전 무지개집 디렉터가 공식 취임했다.

지난달 4일부터 업무에 시작한 김은경 신임 사무총장은 2일 플러싱 퀸즈YWCA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퀸즈YWCA의 40년 역사와 발자취를 잘 이어가며 새로운 세대에 부합하는 여성 리더십을 개발하고 돌봄과 나눔을 통해 평화를 실천하겠다"며 "커뮤니티의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총장 직책을 새롭게 맡은 그는 회원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늘리는 등 회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추겠다 것. 또 ▶ 어린이·청소년 방과후 학교 특화 ▶청소년·대학생 사회봉사 활동의 장 마련 ▶여성 직업 훈련 프로그램 강화 ▶시니어 복지·활동 프로그램 확장 ▶봉사자 체계적 조직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터 구 뉴욕시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과 한인사회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임 사무총장 취임을 축하했다.

구 의원은 "퀸즈YWCA는 성인 영어 교육, 여성 직업 훈련, 어린이 방과후 프로그램 등 지역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봉사를 늘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이민자 가정은 물론 커뮤니티 성장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퀸즈YWCA는 현재 풍물·동양화·태권도·요가·공예·에버그린 합창단 등 시니어 프로그램, 성인 이민자를 위한 단계별 영어 프로그램, 이력서 첨삭 등 여성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농산물 나눔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퀸즈YWCA 는 오는 20일 오전 11시~오후 3시 가을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펌킨·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718-353-4553.


김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