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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론 모든 수수료 면제

노아은행 경영진 본사 방문
"자본금 증자, 기업공개 추진"

"내년에는 자본금을 증자할 계획으로 늦어도 상반기 안에 마무리 짓겠다. 또 롱아일랜드 제리코와 베이사이드, 뉴저지 리지필드 등 세 곳에 지점을 추가 개설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노아은행(행장 신응수)은 최근 새해 경영 계획을 마련하고 이성현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경영진이 1일 본사를 방문해 향후 발전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노아은행은 스몰비즈니스 위주인 한인 경제에 필수적인 SBA론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론을 신청할 때 부담하는 SBA론 개런티 피가 업주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에 대출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는 것. 이에 노아은행은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대신 부담해 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크레딧 업무를 총괄하는 김성동 전무는 "지난 8월부터 SBA론 개런티 비용을 포함해 모든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적극적인 영업으로 3분기 실적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며 "올 연말까지 론 신청에서 클로징까지 모든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성현 COO는 "내년에는 올해 일군 성과를 토대로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목표를 대담하게 세우되 경영은 안정적 기조로 해나가겠다. 최종적으로는 기업공개(IPO)를 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은행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 또 '한인 비즈니스의 든든한 동반자'라는 모토처럼 궁극적으로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은행이 되겠다."

2010년 설립된 노아은행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은행 설립과 동시에 뉴욕.뉴저지에 진출했다. 현재 필라델피아 엘킨스파크와 뉴저지 포트리.팰팍, 맨해튼과 플러싱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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