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재단 모국방문단 면접 실시

오는 16일 뉴저지 초대교회
지원자·학부모 함께 인터뷰

뿌리교육재단이 올 여름 한국에 방문할 20차 모국연수단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뉴저지 초대교회(100 Rockland Ave)에서 지원자·학부모 인터뷰를 진행한다.

재단 측은 이날 지원자와 부모님 인터뷰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선발 기준은 ▶학생 본인의 모국 방문에 대한 열정 ▶학부모의 정체성 교육에 대한 열정 ▶에세이 ▶학교 성적 ▶기본적인 한국어 구사 능력 등이다.

지난달 9일 모국 방문단 모집 홍보차 본사에 방문한 이형노 뿌리교육재단 이사장은 당시 "심사과정에서 한국어 실력도 감안하지만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어를 배우고자하는 열정과 한국에 대한 애착"이라고 말해 한국어 실력보다 한인 정체성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뿌리교육재단이 주최하고 한국 경희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모국 방문은 10박11일 일정동안 경주 불국사와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방문하는 문화체험, 한국의 기획사 SM의 특별 후원으로 성사된 K-Pop 체험, 삼성·포스코·현대중공업 방문을 통한 한국 경제 인식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올해 모국 연수 방문단 선발 인원은 60명이며 지난달 31일 마감된 원서 접수에 115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방문단으로 선정된 지원자는 항공료 2200달러를 자비로 충당해야 하며 나머지 체류.교육 경비는 뿌리교육재단과 경희대학교가 충당한다. 총 60명의 단원 중 저소득가구 자녀 10명에게는 항공비도 면제된다.

재단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국연수 장학생 선발 요건을 공지했다. 장학금 신청 서류는 ▶지난 2년 (2017·2018년) 소득세 신고 ▶지원자와 부모님의 에세이(최소 300자, 학생과 부모님 각각 제출)이며 오는 15일까지 재단 사무실로 메일을 보내거나 16일 진행되는 인터뷰에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2월 23일 재단 홈페이지(kayacny.org)와 지역 언론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문의 646-641-0957.


김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