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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2020 센서스' 권익·홍보 활동 커진다

한인 태스크포스 구성 협의
예산 확보·시민권 문항 반대
아시안·이민사회 연대 활발

최근 플러싱에서 열린 회견에서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연단)이 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9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관계자들이 한인사회 센서스 활동에 대한 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박종원 기자, [사진 민권센터]

최근 플러싱에서 열린 회견에서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연단)이 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9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관계자들이 한인사회 센서스 활동에 대한 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박종원 기자, [사진 민권센터]

한인 커뮤니티의 '2020 센서스(인구 조사)' 참여를 위한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민권센터, 시민참여센터를 비롯 봉사·직능·사회 단체를 망라한 한인 테스크포스 구성이 준비되고 있어 이를 통해 앞으로 한인사회의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미 아시안과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4월 '아시안 인구 조사 참여 연맹'이 민권센터 등의 참여 속에 결성돼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센서스 홍보 활동을 펼치는 커뮤니티 단체 지원 예산 4000만 달러를 주정부에 요구했으며 이중 2000만 달러가 확정됐다.

또 센서스에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항목을 넣어 이민자들의 참여를 위축시킬 위험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에 맞선 소송에도 나섰다. 민권센터는 전국아시안정의연맹, 멕시칸법률교육재단과 함께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1월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이 법정에 증언자로 출석했다. 결국 지난달 5일에 매릴랜드 연방지법이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편 9일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와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의장(위임), 앤드류 김.김인자씨(2010년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공동회장)는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회견을 열고 내년 센서스를 대비, 한인사회 전체 차원에서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은 "센서스 자료는 정치와 경제는 물론 민간기업들의 경제활동 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에 동포들이 빠짐없이 다 참여해 권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앤드류 김.김인자 전 공동회장은 "지난 2010년 센서스 활동을 통해 뉴저지주의 경우 37선거구가 한인들에게 유리하게 조정되고, 투표용지에 한국어가 쓰여지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며 "2020년에도 한인들 모두가 힘을 합쳐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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