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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 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재개발 탄력

개발사, 1197가구 아파트 등 신청서 제출
40만 스퀘어피트 오피스 공간도 마련 계획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재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개발사인 TF코너스톤이 19일 시 빌딩국(DOB)에 시정부 소유인 헌터스포인트 사우스 강변 부지에 1197가구 아파트를 짓기 위한 개발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다. 이에 따라 헌터스포인트 사우스 강변 부지 두 곳(5-40 44드라이브 및 4-99 44드라이브)에 서민용 800가구를 포함한 아파트를 비롯해 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 1만9000스퀘어피트 상가, 600명 규모의 초등학교,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추진됐으나 당시 건물이 신축될 부지에서 앰트랙 터널과 전력선이 발견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터널 소유주인 앰트랙과 전력선 구역 소유주인 뉴욕전력공사(New York Power Authority)가 설계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발을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초창기 설계도는 부지에 2개 동의 건물을 세우고 중심부에 양쪽보다 낮은 건물을 지어 연결하는 구조였는데 이 중심부 건물이 터널과 전력선을 방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개발사는 2개 동의 건물 높이를 상향 조정하고 대신 중심부 건물을 1층짜리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전면 수정해 개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2018년 초 착공될 예정이며 2개 동 건물은 각각 60층과 50층 높이다. 아파트 가구는 스튜디오부터 3베드룸으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800가구는 서민용으로 할당될 예정이다. 그 외 각종 시설에 관한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업용 공간 개발도 포함돼 주거.상업.공업 공간이 복합된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뉴욕시는 2008년부터 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재개발을 추진해왔다. 강변을 따라 30에이커 부지에 저소득층과 중산층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쇼핑단지, 학교,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계획으로 총 5000가구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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