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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사이버 보안 무료 스마트폰 앱 제공

'NYC 시큐어' 캠페인 론칭
공공 와이파이도 보호 강화

뉴욕시정부가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9일 뉴욕 시민들의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인 'NYC 시큐어'를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NYC 시큐어는 모바일 기기와 무료 공공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등을 통한 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고안된 보안 프로그램이다. 해킹 방지 애플리케이션(앱)을 무료 제공하고,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 배포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시행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유틸리티 납부부터 구직 활동까지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NYC 시큐어는 뉴요커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고 신분도용 등의 2차 피해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모바일용 해킹 방지 앱은 애플 iOS 소프트웨어와 구글 모바일 운영체에인 안드로이드 등 2가지 버전으로 올 여름부터 무료 제공된다. 이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해킹 위험이 있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경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는 웹사이트 이동이나 앱 설치를 중단할 것을 권고하기도 한다. 이 앱은 개인 식별 정보에 액세스하지 않고 작동하며 개인정보 수집이나 전송은 하지 않는다.



다음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2016년 론칭된 무료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보안 강화다.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을 검색하는 사용자가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있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거나 이름.암호.크레딧카드번호 등의 중요한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피싱 웹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는 것을 사전에 막는 것이 목표다. 이 기술은 연말까지 시정부 기관과 관계 부처를 포함해 시 전역의 1400개 무료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 '링크NYC' 키오스크에 전달된다.

시정부는 NYC 시큐어에 소요되는 예산을 연간 5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의견 수렴을 통해 보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secure.nyc)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뉴욕주는 지난해 3월부터 주 금융서비스국이 관할하는 금융업체는 고객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도록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의무화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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