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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 실적 부진…주력 SUV 판매는 크게 늘어

투산, 전년 동기 대비 31%↑
스포티지도 증가율 42% 달해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에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3일 발표한 3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총 6만1540대(제네시스 1386대 포함)를 팔아 전년 동기의 6만9265대에서 11.2% 감소했다. 연간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1.8% 줄어든 14만8877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주력 모델 중 하나인 엘란트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9% 줄어든 1만7323대 판매에 그쳤다. 쏘나타도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한 1만1098대가 팔렸다. 다만 주력 SUV 판매에선 선전을 펼쳤다. 특히 투싼은 전년 동기 대비 31.4% 늘어난 1만1806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초 출시된 소형 SUV 코나도 2360대 판매를 기록해 좋은 출발을 이어갔다. 싼타페 역시 1만1401대를 기록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HMA 측은 코나와 더불어 2019년형 싼타페와 투싼, 코나 일렉트릭 등 올 하반기 새로 출시될 SUV 모델들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지난 3월 총 5만6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의 4만9429대에 비해 2.5% 늘었다고 발표했다. 연간 누적 판매량은 12만6945대로 전년 동기의 12만7728대에서 0.6% 줄었다.

차량별 판매에서 기아도 현대와 마찬가지로 SUV에서 좋은 실적을 보였다. SUV인 스포티지는 7880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41.7%나 늘었다. 쏘렌토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51대에 비해 276대 많은 8027대를 기록했다. 신규 모델인 스팅어도 1555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KMA 측은 SUV 모델은 물론 스팅어, 2019년형 K900과 베스트 모델 중 하나인 옵티마 2019년형 등이 판매 돌풍에 일조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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