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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계·여성, 조달사업 참여 늘었다

뉴욕시 지난해 하반기 4993개 업체
정부, 워크숍·네트워킹 등 적극 지원

소수계·여성 소유 기업(M/WBE)들의 뉴욕시정부 조달사업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이 최근 발표한 '2017~2018회계연도 1·2분기 뉴욕시 M/WBE 조달사업 참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시정부 조달사업 계약을 수주한 M/WBE 수는 총 4993개로 집계됐다. 이 기간 시정부 각 부처 조달사업 계약을 수주한 업체는 총 1만2653개로 이 가운데 39.5%가 M/WBE인 것이다. 이는 지난 2016~2017회계연도 1.2분기 조달사업에 참여했던 M/WBE(4413개)보다 13.1%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M/WBE의 참여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시정부 조달사업에 참여한 M/WBE 가운데 재화부문 업체가 전체의 43.8%인 2186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건설부분 업체가 전체의 39.2% 1957개를 차지했으며 표준서비스 업체 730개(14.6%), 전문서비스 업체 120개(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M/WBE에 책정된 시정부 조달사업 예산은 직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보다는 소폭 줄었다. 이 기간 시정부 각 부처 조달사업 예산 규모는 총 26억3604만9548달러로 이 가운데 M/WBE가 수주한 금액은 전체의 17.9%인 4억7179만437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 1.2분기 M/WBE의 계약 수주액인 5억332만2647달러보다 6.3% 줄어든 금액이다.



같은 기간 시정부 조달사업 하청계약을 맺은 M/WBE도 증가했다. 하청 M/WBE는 전체 하청계약 업체(973개)의 46.7%인 454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372개 보다 22% 늘어난 수치다. 하청계약을 맺은 M/WBE의 경우 건설부분 업체가 전체의 53.7%인 244개로 가장 많았고 전문서비스 업체 163개(35.9%), 표준서비스 업체 47개(10.4%)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에게 쓰여진 예산은 7931만8910달러로 시정부 조달사업 하청업체에게 배당된 예산 1억6897만5315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이 기간 시정부 인증 M/WBE 수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정부 인증서를 새롭게 발급받은 M/WBE는 전 회계연도 1.2분기의 483개에서 599개로 24% 늘었고, 재인증을 받은 M/WBE도 238개에서 241개로 1.3% 증가했다. 시정부 인증을 받은 M/WBE 전체 합계는 총 5494개로 집계돼 직전 회계연도 1.2분기의 4815개 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시정부는 M/WBE의 조달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마케팅 워크숍, 네트워킹 이벤트, 온라인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로컬 상공회의소와 연계해 인증서 발급과 시정부 조달사업 참여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M/WBE 인증 신청은 뉴욕시 온라인 인증 포털 웹사이트(www.nyc.gov/certifyonline)에서 할 수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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