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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건 싫다…라면도 개성시대

'감자탕면' '진짜쫄면' 등 출시
조리 간편하고 맛도 합격점
중국 마켓 등에도 진출 계획

컵밥 등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면 제품 판매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색 면류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심이 새로 선보인 '감자탕면'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메뉴인 감자탕을 모티브로 삼았다. 돼지고기 사골 육수로 만든 얼큰한 국물과 감자 전분의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농심 아메리카 마케팅팀의 한 관계자는 "감자탕면이 미주시장에 출시된 지 2주 만에 2컨테이너, 단품 4400개 분량을 모두 완판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2주 만에 감자탕면으로만 12만 달러의 판매가 이루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곧 추가로 1컨테이너 물량이 더 들어올 예정이며, 한인마켓은 물론 중국계와 베트남 마켓에도 입점이 계획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농심의 '신라면 블랙' 또한 기존 컵라면과는 차별화된 육수를 활용해 사발면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소고기 우골만을 이용해 국물을 만들었다면, 이번에 출시한 신라면 블랙 사발면은 기존 소고기 우골에 돼지고기 사골까지 더해 더욱 깊은 맛을 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조리하면 더욱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가 출시한 '진짜쫄면'은 쫄깃하고 탄력 있는 쫄면 면발과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감자 전분과 고압의 스팀을 면에 가해 진짜 쫄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쌀로 만든 태양초고추장에 식초, 볶은 참깨, 무초절임액을 첨가한 비법 양념장과 귀여운 모양의 계란플레이크, 건양배추 등 큼직한 건더기도 눈길을 끈다.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했던 소비자들을 위해 150g의 푸짐한 양으로 구성됐다. 양념장 또한 47g으로 일반 비빔면 대비 더욱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화끈한 매운 맛으로 승부수를 건 삼양 '불닭볶음면'은 극한의 매운맛에 도전하는 '먹방' 동영상 콘텐츠가 유행하는 등 젊은 층을 위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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