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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은 파에야와 칵테일로"

지중해 요리 전문 상가리타스
베이사이드 벨불러바드 명소

연말연시가 코앞, 만남의 계절이자 외식의 계절이 돌아왔다. 7번 전철 시발점인 메인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플러싱 다운타운 일대에는 한식 맛집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을 때 서양문화권에 살고 있는 기회(?)를 이용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별식을 찾아 나설 경우가 있다.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노던불러바드를 따라 15분쯤 차로 달리면 베이사이드 벨불러바드에 닿는다. 이곳이야말로 한식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별미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의 숨은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식도락의 천국이다.

길을 따라 걸으며 간판만 훑어보아도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부터 시작해 이태리식, 멕시코식, 그리스식, 인도식, 중국식, 일본식 등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 레스토랑들이 한자리에 즐비하게 몰려 있다.

오늘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의 풍요로운 만남을 위해 남미식이 아닌 순수 유럽식 지중해 요리를 대표하는, 대서양 연안국가 스페인식 전문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상가리타스(Sangarita's Tapas Wine) 레스토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페인의 유명한 술 상그리아(Sangria)에서 이름을 따왔다. 글자 그대로 유럽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스페인은 한국처럼 반도 국가이기 때문에 우리처럼 해산물 요리가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상그리타스의 대표 메뉴인 파에야(Pallea)는 각종 해산물을 익혀 요리한 밥 위에 올려놓아 꼭 한국식 볶음밥을 연상시킨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별식.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또다른 해산물 요리 타파(Tapa)도 일품이다. 게다가 음식 값도 부담스럽지 않다.

식사 자리의 분위기를 돋궈 주는 각종 주류도 완비되어 있다. 상그리아, 마가리타, 모히토 등 가벼운 느낌의 술부터 하드리쿼까지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실내 분위기다. 불꽃처럼 뜨거운 정열적인 훌라멩고 댄서가 벽 속에서 뛰쳐나올 것만 같은 강렬한 이베리아 반도 분위기에 젖어든다. 매주 목요일엔 악사가 출연해 라이브 기타 연주를 들려주고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는 훌라밍고 댄서의 쇼를 즐길 수 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을 열 수 있는 단체석(30명 수용)도 마련되어 있다.

▶주소: 40-02 Bell Blvd. Bayside, NY 11361

▶예약전화: 718-428-2727, 718-42-TAPAS

▶웹사이트: www.sangaritas.com

▶영업시간: 주중 오후 4시 오픈 (화~금 오후 8시까지 해피아워)


김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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