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3.0°

2020.05.27(Wed)

뉴욕시 하이테크 견습생 제도 구축 시급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2/11 경제 1면 기사입력 2019/12/10 18:04

도제 시스템 같은 실무 교육
2025년까지 프로그램 확대

뉴욕시와 뉴욕주 경제에서 하이테크 산업 비중이 커지면서 중간 기술자 양성 시스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은 맨해튼 첼시에 있는 구글 뉴욕본사. [구글맵 캡처]

뉴욕시와 뉴욕주 경제에서 하이테크 산업 비중이 커지면서 중간 기술자 양성 시스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은 맨해튼 첼시에 있는 구글 뉴욕본사. [구글맵 캡처]

뉴욕시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는 하이테크 분야가 향후 견고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간 기술자 양성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시미래센터는 최근 발표한 조사자료를 통해 “뉴욕시는 최근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하이테크 산업 비중이 커지고 있으나 관련 사업체들이 중간 기술자 인력 부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통적인 건축과 건설 분야와 같이 초보자에서 시작해 중간 기술자가 되는 견습생 제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이테크 견습생은 대학 졸업 자격이 없어도 일정 기간 동안 도제 시스템과 같은 현장 교육을 통해 관련 기술을 습득한 뒤 하이테크 기업과 은행, 금융회사, 전자상거래 회사 등에 취직해 실무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하이테크 견습생을 길러내는 관련 프로그램은 현재 뉴욕시에 15개 정도에 불과한데 이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일을 시작하지만 경력이 쌓이면 연봉 8만 달러 정도까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뉴욕시와 뉴욕주는 이러한 하이테크 중간 기술자 양성을 위한 견습생 프로그램을 2025년까지 1000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지만 현재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이 분야 인력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대학에서 하이테크 분야를 전공한 전문직 대부분이 백인 남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견습생 프로그램을 통해 고졸 학력자 또는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계 인종이 이 분야에 더 많이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박동익 공인 세무사

박동익 공인 세무사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