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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양안 단독 처리 전망

백악관-공화 의원들 이견
3일 연방하원 표결 예정

민주당이 단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구제를 위한 추가 경기부양안을 처리할 전망이다. 이는 공화당이 제시한 감액안을 수용할 수 없음과 동시에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간의 경기부양안 협의를 위한 면담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채 별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잔 콜린스(메인) 등 공화당 상원의원 9명과 만났다. 하지만 대통령은 “현 상황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양안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본인이 제시한 1조9000억 달러 규모 부양안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6180억 규모의 삭감된 수정안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 모두 부양안 규모 축소에는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삭감된 수정안으로는 원하는 부양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중으로 읽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 예산조정 절차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먼저 3일 연방하원이 경기부양안을 표결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상원에서도 예산조정 절차를 통할 경우 단순과반만으로도 법안을 가결시킬 수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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