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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별도 보조금 지급한다

경기부양안에 250억불 규모 지원 법안 포함
팬데믹으로 인하 매출 감소 정도에 따라 차등
급여 외 렌트·모기지·보험·야외좌석 등에 사용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업 지원을 위해 연방정부가 250억 달러를 투입한다. 매출 감소 정도에 따라 보조금 규모는 달라지며 렌트·급여·모기지·보험·야외좌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1일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의 한 식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당업 구제방안인 레스토랑법안(the Restaurant Act)을 발표했다.

총 250억 달러 규모로 1조9000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안에 포함돼 패키지로 처리될 것이 유력하다.

식당별로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의 규모는 2019년과 2020년의 수입의 손실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직원 유지를 목적으로 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보다 다양한 분야에 지출이 인정된다. 법안 초안에 따르면 작년 2월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사용한 해당 비용에 대해서 인정받을 수 있다.



뉴욕 식당들은 실내영업이 전면 제한되는 등으로 스몰비즈니스 중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가장 심했다. 각종 자료에 의하면, 뉴욕 식당의 92%는 렌트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식당과 술집의 절반은 영구 폐업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1조9000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안에 대한 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방하원 예산위원회는 패키지 법안 승인절차를 마쳤다. 또 이번 주 안으로 법안을 하원 표결에 붙이기로 했다. 일정은 26일이 유력하다.

척 슈머 원내대표는 이날 “3월 14일 실업수당 혜택이 만료되기 전에 대통령에게 법안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은 ▶1400달러 개인 현금 지급 ▶8월 29일까지 주당 400달러 연방 특별실업수당 지급 ▶부양자녀 1인당 세액공제 최대 3600달러 ▶초·중·고등학교에 1300억 달러, 대학에 400억 달러, 보육에 390억 달러 등 교육부문 지원 ▶1600억 달러 백신 제조 및 배분 ▶3600억 달러 주·로컬정부 지원 등이다.

그간 논란이 됐던 개인 현금 지급 소득상한선의 경우, 지난 1·2차 지급과 동일하게 조정총소득(AGI) 개인 7만5000달러, 부부합산 15만 달러까지 개인당 1400달러 전액을 받게 된다.

이전 현금 지급과 달리 성인 부양가족도 1400달러를 받는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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