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주 공립대 신입생 몰린다

올가을학기부터 시행
수업료 면제 효과 '톡톡'

올 가을학기부터 시행되는 뉴욕주 공립대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이 뉴욕의 고교 12학년으로 하여금 공립대 진학을 선택하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1일 뉴욕타임스는 뉴욕주립대(SUNY)에 있어 수업료 면제 정책이 신입생들을 끌어모으는 새로운 무기가 됐다고 전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주도한 공립대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 ‘엑셀시오르 스칼라십’은 연소득 12만5000달러 이하 가정 학생들에게 주립대(SUNY)·시립대(CUNY) 수업료를 면제해 주는 것이 골자다. 올 가을학기부터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 학생들은 수업료를 면제 받을 수 있으며 매년 단계적으로 연소득 기준을 높여 2019년 가을학기부터는 12만5000달러 이하까지 가능해진다.

2017~2018학년도 SUNY 수업료가 647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진학 대학 선택에 있어 경제적 부담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공립대 수업료 면제는 큰 매력인 셈이다.



브롱스과학고 12학년 재스민 야나세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SUNY 퍼체이스와 매나스 음대 중에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매나스 음대는 명문 사립으로 꼽히지만 연간 수업료가 4만5000달러에 달한다. 야나세는 장학금 1만5000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학교 측으로부터 받았지만 SUNY 퍼체이스 진학이 경제적으로 휠씬 이익이라고 여긴다.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 있는 퍼체이스 캠퍼스는 기숙사·식비가 연간 1만5000달러이기 때문에 매나스에서 장학금을 받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휠씬 덜하다는 것.

SUNY 퍼체이스 측은 학부생 약 4000명 중 절반 이상이 수업료 면제 혜택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학 입학처장은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은 시간이 갈수록 신입생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