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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시오르 스칼라십' 신청 쇄도

첫 해 SUNY 5만1000명, CUNY 2만4000명
중산층에 연 최대 5500달러까지 학비 지원
8월 5일 중앙일보 교육박람회서 상담 제공

뉴욕주 공립대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인 '엑셀시오르 스칼라십(Excelsior Scholarship)'에 첫 해 7만5000여 명이 지원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돼 6주 동안 진행된 결과 엑셀시오르 스칼라십 신청자 중 5만1000명은 주립대(SUNY) 지원자이며, 2만4000명은 시립대(CUNY) 지원자였다. 엑셀시오르 스칼라십 프로그램 시작으로 올해 SUNY 지원 규모도 지난해보다 6%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칼라십 신청 접수는 21일 마감됐다.

주정부는 신청자 중 자격 심사를 거쳐 최종 수혜자를 결정하게 된다. 정부는 최종적으로 2만3000명 정도가 올해 첫 엑셀시오르 스칼라십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올해 역점 사업의 하나로 시작한 엑셀시오르 스칼라십은 올해(2017~2018학년도)의 경우 학생 가정의 연 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고, 내년(2018~2019학년도)엔 11만 달러, 그리고 2019~2020학년도엔 12만5000달러로 대상이 확대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원자가 7만5000명을 넘었다는 건 그만큼 엑셀시오르 스칼라십의 필요성이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셀시오르 스칼라십 혜택을 받게 되면 1년에 최대 5500달러를 지원받는다. 따라서 SUNY의 경우 1년 수업료가 6670달러이고, CUNY는 6530달러이기 때문에 차액은 학생이 부담해야 한다. 또 만약 신청자가 주정부 수업료지원프로그램(TAP)이나 연방 학비보조금인 펠그랜트(Pell grant)를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엑셀시오르 스칼라십은 적게 지급된다.

뉴욕주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고, 스칼라십 자격을 유지하려면 성적이 우수하고 풀타임으로 등록해 1년에 최소 3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여름방학 동안 진행되는 서머스쿨 학점도 포함시킬 수 있다.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과 편입생도 엑셀시오르 스칼라십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를 졸업해 준학사 학위를 소지한 학생도 4년제 진학을 계획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사립대 진학 예정인 학생들은 엑셀시오르 스칼라십의 사립대 버전인 '인핸스드 튜이션 어워즈(Enhanced Tuition Awards.이하 ETA)'를 신청할 수 있다. 공립대 수업료와 비슷한 수준인 연간 최대 6000달러까지 수업료를 감면해주며 대학 측과 주정부가 절반씩 부담한다. 현재 코넬.페이스.세인트존스.예시바 등 30여 개 대학이 동참하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5일 플러싱 JHS189 중학교에서 열릴 중앙일보 교육박람회에는 엑셀시오르 스칼라십을 주관하는 뉴욕주 고등교육서비스공사 관계자들이 나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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