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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아카데미 학부모들도 나섰다…"엄중 조치로 재발 방지"

서한서 기자
서한서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11/30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11/29 17:06

청원 운동 전개하기로

버겐아카데미 한인 학부모들도 수업 중 교사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그 첫 단계로 이 문제를 알리고 해당 교사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청원 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28일 버겐아카데미한인학부모회(KPPO) 주최로 열린 학부모 전체 회의에는 한인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해 이 사건의 경위에 대한 설명을 KPPO 측으로부터 듣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이번 문제를 엄중히 조치해 학교 내에서 다시는 인종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부모들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회의는 학부모들의 요청을 받은 KPPO 집행부가 이번 사태 발생부터 처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열렸다. 아울러 학부모 의견 수렴의 목적도 있었다.

참석 학부모 대다수는 이 문제를 바로잡기를 원한다는 청원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청원 운동에 동참의 뜻을 밝힌 학부모들은 "이번 인종차별 사태는 한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특히 학교 내에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혐오 발언' 문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발언을 한 교사가 과연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위험하고 유감스럽다"며 "더욱이 이번 일에 대한 학교 당국의 조치는 불충분하고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참석 학부모 대다수는 "학교장이 사건 발생 2개월이 더 지난 최근에서야 학부모들에게 보낸 공식 편지에서 '해당 교사의 반복된 혐오 발언이 단순히 몇몇 한인 사람들을 화나게 했다'고 표현한 것은 이번 사태를 얼마나 가볍게 보는지를 짐작케 해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부모 60여 명 중 54명은 학교 측의 공식 사과와 해당 교사의 업무 배제, 학교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차별 방지 교육 등의 내용으로 구성될 탄원서에 서명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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