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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카운티 신흥 명문 학군 집값 급등세

잉글우드클립스 12.2% 크레스킬 11.5% 등
팰리세이즈·클립스사이드파크 등은 떨어져

한인 밀집 지역인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서 잉글우드클립스.크레스킬.오라델.리버에지 등 새롭게 명문 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타운의 집값이 급등했다. 주택 매매 시장에 있어 교육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가 주 재무국의 타운별 연간 평균 주택 매매 가격 통계를 분석한 결과 버겐카운티에서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타운은 잉글우드클립스다. 이곳의 지난해 평균 매매가는 142만5005달러로 전년 대비 12.2%나 상승했다. 잉글우드클립스의 경우 고등학교 없이 초.중학교만 있지만 3~8학년으로 이뤄진 어퍼스쿨이 주 교육국의 2016~2017학년도 학교 평가에서 95.1점(100점 만점)을 받는 등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이어 크레스킬과 오라델이 각각 11.5%와 11.2%의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크레스킬의 경우 그간 학군 수준은 높지만 인근 테너플라이나 클로스터 등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최근 학군 위상이 올라가면서 집값도 함께 뛰는 모양새다. 크레스킬의 메릿메모리얼 초등학교의 경우 97.4점으로 버겐카운티 전체 공립교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버겐카운티 중부에 있는 오라델과 리버에지의 경우 평균 집값은 테너플라이 등 카운티 북부 지역보다는 낮지만 학군 수준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에 힘입어 최근 주택 구매자가 몰리고 있다.



또 알렌데일이나 램지 등 맨해튼과 다소 거리가 있는 카운티 서쪽 지역의 타운들도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6%대로 높았다. 통근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학군 위상이 높아지면서 주택 구매 수요자가 늘고 있다.

반면 조지워싱턴브리지와 인접해 교통이 좋은 곳으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파크.클립사이드파크 등은 주택 가격이 하락세다. 최대 한인 밀집 타운으로 꼽히는 팰팍은 지난해 평균 주택 매매 가격이 54만1438달러로 전년 대비 1.9% 하락했다. 인근 포트리(6.1%)나 리지필드(5.3%) 등은 매매 가격이 오른 것과 대비된다.

이는 학군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또 교통 접근성은 좋지만 학군 평가가 낮은 티넥 등도 40만 달러 초반대로 그리 높지 않았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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