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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장애인 위한 '꿈터' 정비 박차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10/26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8/10/25 21:10

뉴저지 밀알선교단, 보수비용 모금 위해
내달 24일 추수감사절 기금모금 디너
12월까지 공사 마치고 각종 프로그램 시작

뉴저지 밀알선교단장 강원호 목사(오른쪽)가 24일 기자회견에서 밀알 장애인 꿈터(Hope Center)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뉴저지밀알선교단]

뉴저지 밀알선교단장 강원호 목사(오른쪽)가 24일 기자회견에서 밀알 장애인 꿈터(Hope Center)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뉴저지밀알선교단]

장애인 복지단체 뉴저지 밀알선교단이 장애인 '꿈터 (Hope Center)'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교단 단장인 강원호 목사는 24일 뉴저지 새들브룩에 있는 꿈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타지에서 말도 안 통하고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는 한인 장애인들이 많다"며 "오는 12월까지 보수 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 목사는 "장애인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하지 않아 고생하는 부모들을 위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현재 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토요 사랑의 교실도 꿈터로 이주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더해 중증장애를 가진 것이 아닌 장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장애인 일터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한 직업훈련을 하는 동시에 친구들과 교제할 기회도 제공하고 문화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미술 수업과 공연도 열 예정이다.

강 목사는 "특히 불법체류 신분인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거의 없어 되려 한국에서보다 고립된 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불체자가 아니더라도 특수장애학교 졸업 후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데이케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밀알은 16명의 장애인을 수용할 수 있는 허가도 받아 상시 운영되는 그룹 홈도 열고자 준비 중이다.

또한 봉사센터를 마련해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의 교류를 도모하고 노인성 장애로 거동은 불편하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양로원 등의 시설을 꺼리는 노인들을 모셔 장애인 가족들과 공감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자 한다.

강 목사는 "일단은 한인 장애인을 돕는 데 치중할 것이지만 꿈터가 자리를 잡으면 타민족 장애인들도 돕고 싶다"며 "세계 22개국 70개 지역에서 활동 중인 밀알선교단의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장애 학생들을 미국에 데려와 교육시켜 고국에서 제2의 헬렌 켈러와 같은 인물로 성장할 받침을 만들어 줄 '헬렌 켈러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밀알은 보수 작업 기금 모금을 위해 내달 24일 오후 6시 해켄색의 스토니힐인(Stony Hill Inn.231 Polifly Rd)에서 제14회 밀알추수감사절디너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하형록(Tim Haahs) 팀하스 건축설계회사 회장을 초빙해 특별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밀알 꿈터는 5년 전 융자를 받아 건물을 마련하고 지난해 장애인 시설 사용 용도 허가를 받아 현재 시설 운영 허가를 받기 위해 주차장.화재경보시스템.환경미화 등의 보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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