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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국어 교육 확산 날개 달았다

13일 AP 한국어과목 개설추진위원회 발족
이광호 전 한국어재단 회장을 위원장 위촉
미 전역 교육 전문가들 경험·역량 결집키로

예전에 방과후 교육의 한 부분이거나 또는 먼 이국땅의 언어 선택과목 정도로만 여겨지던 한국어가 이제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외국어 중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미국 정규학교에 한국어 과목을 개설하고, 정규 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는 미주한국어재단은 13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한국어 교육의 질적 수준을 최고로 올릴 수 있는 전문 태스크포스 팀인 'AP 한국어과목 개설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미주한국어재단과 뉴욕한국교육원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광호 전 미주한국어재단 초대 공동회장이 개설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되는 한편 앞으로 AP 한국어과목 개설 추진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전략을 세워 활동해 나갈 추진운영위원회를 조직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운영위원회에는 미주 전 지역에 산재해 있는 한국어교육 유관기관과 단체장들을 운영위원으로 영입하고, 그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모아 AP 한국어과목 개설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로 임명된 이광호 추진위원장은 수락사에서 "그동안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임원 활동과 SAT II 한국어과목 개설과 응시자 확대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현재 미국학교에 정규과목을 개설하는 일까지 한국어교육에 오랫동안 봉사해 온 경험을 살려 AP 한국어과목이 하루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AP 한국어과목 개설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설정해 놓았지만, 매년 응시자가 줄고 있는 SAT II 한국어 시험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여러 가지 난제를 풀기 위해 SAT II 한국어과목 개설부터 현재까지의 현황을 상세히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뉴욕한국교육원 이용학 원장은 축사를 통해 중요하고 꼭 필요한 사업을 시작하는 미주한국어재단과 AP 한국어과목 개설추진위원회의 활동을 격려하고 "한국 정부에서도 이 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물심양면 협조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김경화 개설위원장은 사업 준비를 위해 칼리지보드로부터 받은 각종 자료와 정보들을 타임라인으로 상세히 설명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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