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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추첨 당첨자 전산 입력 완료

탈락자 서류 반송 개시…당첨 통보는 미정

2017~2018회계연도 전문직취업(H-1B) 비자 추첨 당첨자들의 전산 입력 작업이 완료됐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날부터 당첨되지 않은 신청자들의 서류 반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USCIS는 "올해 H-1B 비자 신청자 폭주로 인해 반송 작업에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반송 작업이 완료되면 다시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것이다. 이때까지는 되도록 케이스에 대한 문의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H-1B 비자 사전 접수를 통해 19만9000명이 신청했다. 학사용 6만5000개, 석사용 2만 개인 것을 감안하면 비자 경쟁률은 2.34대1로 지난해 3대1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졌다. 특히 USCIS는 지난달 3일부터 1225달러의 수속비를 내면 비자 처리 결과를 15일 내에 알려주는 제도인 H-1B 비자 급행서비스(premium processing)를 최대 6개월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H-1B 비자 신청자들이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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