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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도 새이민자지원국 신설한다

머피 주지사 행정명령에 서명
이민자·난민 돕는 역할 전담
난민정착 감독 권한 환수 추진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이민자와 난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두 가지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머피 주지사는 이민자.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정부에 '새이민자지원국(ONA.Office of New Americans)'을 신설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머피 주지사는 ONA가 이민자들과 난민들을 뉴저지에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최초의 주정부 사무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NA는 ▶미국에 새로 정착한 이민자.난민들에게 공공서비스와 권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와 협력해 주정부의 이민자.난민 정착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영어 외의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뉴욕주정부는 이미 2013년에 ONA를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머피 주지사는 또 3년 전 크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연방정부.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에 권한을 양도했던 난민 정착 감독 프로그램의 권한을 2020년 7월에 시작되는 새로운 회계연도에 되돌려 받기 위한 서한을 제출했다고 공표했다.

이민자.난민 정착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현금 지원.의료 협조.사례 관리.채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2016년 시리아 난민 사태와 ISIS 테러 위협 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난민 정착 프로그램에 대한 주의 권한을 연방정부에 양도했으며 더 이상의 시리아 난민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머피 주지사에 따르면 뉴저지주 전체 인구 900만 명의 23%인 약 200만 명의 주민이 이민자 또는 난민으로, 이들이 38만90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며 24억 달러 규모의 연방.주.로컬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머피 주지사는 "연방정부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이민자들을 막고 있는 지금, 뉴저지는 증오와 편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히며 "이민자는 미국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우리 지역사회를 사회.문화.경제적으로 풍요롭게 하기 때문에 새로운 조치를 통해 공정하고 포용적인 국가 건설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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