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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손아섭도 MLB 포스팅 신청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5/11/13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15/11/12 20:51

메이저리그 코리안 바람
클리블랜드 등 이승환 관심
류현진 재활 위해 한국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코리안 바람이 불고 있다. 박병호 이대호 오승환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도 MLB 진출에 나선다.

◆'근성의 사나이'=롯데 자이언츠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정교한 타력을 자랑하는 손아섭(27)의 MLB 포스팅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16일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올해 손아섭과 황재균(28) 두 명의 선수가 시즌이 끝난 뒤 MLB 진출을 선언했다.

하지만 KBO 규정은 한 팀에서 1년에 한 명만 해외로 진출을 허용한다. 결국 롯데는 후배인 손아섭에게 먼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우익수인 손아섭은 홈런 타자인 박병호 이대호와는 달리 맞춰 치는 타자다. 장타율이 낮은 대신 출루율이 높고 타격 외에도 강한 어깨 수비 도루 능력 등을 갖췄다.

또 엄청난 노력파이며 '근성의 사나이'로 불린다. 지난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13홈런.141안타.54타점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3할 이상을 쳤다. 16일 포스팅이 요청되면 MLB 30개 구단의 비공개 입찰을 거쳐 MLB 사무국은 21일까지 결과를 전달하며 롯데는 26일까지 이적료 금액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롯데는 손아섭이 포스팅에 실패하면 황재균에게 기회를 넘길 계획이다.

◆'끝판대장'=박병호를 잡는데 실패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강정호가 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 오승환(33)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닷컴은 12일 "클리블랜드는 박병호 입찰 경쟁에 적극 나섰으나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패했다"며 "하지만 한국과 일본 무대를 경험한 구원 투수 오승환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또 "오승환은 지난 2년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면서 '끝판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한.일 통산 571경기에 등판해 32승30패357세이브 평균자책점 1.81의 호투를 펼쳤고 9이닝당 10.7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볼넷은 2.1개"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닐 헌팅턴 단장도 일본 언론을 통해 "오승환의 영입 조사를 마쳤고 절차를 밟아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승환은 올해 한신과 계약이 끝나 이대호처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박병호.손아섭과 달리 이적료 부담이 없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두 시즌 동안 통산 127경기에 등판해 80세이브(4승7패12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63경기 평균자책점 2.73 41세이브(2승3패)를 기록했다.

◆홈런 25개면 충분=박병호(29)가 MLB에 진출해 홈런을 25개만 치면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미네소타 지역 언론이 평가했다. 박병호와의 협상권을 얻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역 언론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최근 "박병호가 홈런 25개를 치면 이적료 12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 과거 미네소타는 니시오카 쓰요시 영입 실패 사례가 있지만 박병호는 전혀 다른 유형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미네소타는 2011년 일본 출신 니시오카 영입을 위해 이적료 532만9000달러를 내고 3년 925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하지만 니시오카는 MLB 적응에 실패하고 2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갔다. 스타 트리뷴은 "박병호는 니시오카와 달리 파워 가치가 있다"며 "강정호의 사례를 볼 때 박병호도 성공적인 시즌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몬스터 귀국='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귀국한다. 류현진의 한국 에이전시는 12일 "류현진이 재활 훈련을 위해 14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MLB 진출 3년째를 맞은 류현진은 지난 5월 어깨 관절와순 파열 봉합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이미 지난달부터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으며 다저스는 트레이너를 한국에 보내 재활을 돕는다. 류현진의 복귀 일정 목표는 내년 5월이다. 4월에 MLB 정규 시즌이 시작되므로 다저스는 첫 한 달간은 류현진 없이 선발 투수진을 꾸려가야 한다.

김종훈 기자

kim.jongh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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