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석 시인 '떠다니는 섬' 발간
'세상.당신' 그리고 '나의 이야기'
고씨는 "시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시를 쓸 때는 자유로움을 느낀다. 자유인이 되기 위해 시를 쓴다"고 전했다. 시집에는 총 67편의 시가 담겨있으며 '세상 이야기'와 '당신 이야기' '나의 이야기'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김규화 시인은 "그의 시는 모더니즘 시의 사물에 대한 객관.중립적 자세와 달리, 사물과 일체가 되는 전통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사물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예리한 표현법을 통해 다양한 주제들을 참신하게 시로 압축해 묘사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고씨는 지난 2011년 한국 '월간 시문학'에 입선해 등단했다. '시문학'은 신인우수작품상 수상시인으로 고씨를 소개하면서 그의 작품 '색깔 있는 날' '가로등이 된 남자' '돌지 않는 물레' 등을 실었다.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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